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은 음식을 통해 들어온 영양소를 분해하고 저장하며, 독소를 해독하고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간 건강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AST, ALT, 감마GTP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수치의 의미와 정상 범위, 수치 변화 시 의미, 연령·성별 차이, 검사 결과 해석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1. AST, ALT, 감마GTP란 무엇인가?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는 간세포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등 여러 장기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 손상 시 혈액으로 AST가 유출되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AST는 간 외 다른 장기 문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단독으로 간 건강을 평가하기보다는 다른 지표와 함께 봐야 합니다.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는 주로 간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손상 시 혈액에서 증가합니다. AST보다 간 손상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간 건강을 평가할 때 ALT 수치를 더 중요하게 참고합니다.
감마GTP (Gamma-Glutamyl Transferase)
감마GTP는 간, 담도, 췌장 등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알코올 섭취, 약물, 담도 질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간세포 손상뿐만 아니라 담관 폐색, 지방간, 만성 음주 등에 따라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정상 범위는 얼마인가?
정상 범위는 검사 방법과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효소 | 남성 | 여성 | 단위 |
|---|---|---|---|
| AST | 10~40 | 10~35 | U/L |
| ALT | 7~56 | 7~35 | U/L |
| 감마GTP | 10~71 | 6~42 | U/L |
- U/L은 혈액 1리터당 효소 단위를 의미합니다.
- 연령이 높거나 특정 질환,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 참고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수치가 높거나 낮으면 무엇을 의미하는가?

AST / ALT 상승
- 약간 상승: 경미한 간세포 손상 가능, 지방간, 약물 부작용, 일시적 염증 등.
- 현저하게 상승: 급성 간염, 바이러스 감염, 심각한 간 손상, 알코올성 간질환 등.
ALT는 간 특이적이므로 AST보다 ALT가 높다면 간 문제 가능성이 더 큽니다.
AST / ALT 감소
- 극히 낮은 수치는 건강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심한 영양 결핍이나 특정 유전 질환에서는 낮을 수 있습니다.
감마GTP 상승
- 알코올 섭취와 관련: 장기 음주로 인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지방간, 담도 문제: 담관 폐색, 담석, 지방간 등에서도 증가.
- 약물 영향: 간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 시 수치 상승 가능.
감마GTP 단독으로는 정확한 간 질환 판단이 어렵고, AST·ALT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연령·성별에 따른 정상 수치 차이
-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AST, ALT, 감마GTP 수치가 다소 높습니다.
- 연령이 증가하면 감마GTP 수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따라서 검사 결과 해석 시 연령·성별 참고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검사 결과지에서 수치 확인 방법
- 혈액검사 종합 결과지를 확인합니다. 보통 ‘간 기능 검사(Liver Function Test, LFT)’ 항목 안에 AST, ALT, 감마GTP가 표시됩니다.
- 정상 범위와 비교: 각 수치 옆에 병원 기준 정상 범위가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상승 정도 확인: 정상 상한치를 기준으로 얼마나 초과했는지 확인합니다.
- 패턴 확인:
- ALT>AST: 지방간, 급성 간염 가능성.
- AST>ALT: 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
6. 수치가 약간 높을 때와 매우 높을 때 차이
| 구분 | 의미 | 조치 |
|---|---|---|
| 약간 상승 (정상 상한치 1~2배) | 경미한 간 손상 가능성, 일시적 증가 | 생활습관 개선, 재검사 권장 |
| 현저히 상승 (정상 상한치 5배 이상) | 급성 간염, 심각한 간 손상 가능 | 즉시 전문의 진료 필요 |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상승 정도와 패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7. 수치 관리와 예방 방법
1) 규칙적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주 3~5회, 30분 이상 실시하면 간 지방 감소와 간 효소 수치 개선에 도움됩니다.
- 근력 운동: 근육량 증가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간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 균형 잡힌 식사: 채소, 과일, 통곡물 중심으로 섭취하고, 튀김·인스턴트 음식, 당류 과다 섭취는 피합니다.
- 건강한 지방 섭취: 올리브유, 견과류, 생선 등 불포화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 지방간 예방에 도움됩니다.
2) 과도한 음주 피하기
- 음주량 조절: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권장하지만, 간 건강을 위해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음주 후 회복 시간 확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음주 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3) 간 독성 약물 주의
- 장기 복용 약물 점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진통제,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을 장기 복용할 경우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 영양제·건강식품 확인: 일부 간 건강 보조제나 고용량 비타민도 간 효소 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권장됩니다.
4) 정기 검진
- 간 기능 검사 주기: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6개월~1년 주기로 검사 권장.
- 패턴 모니터링: AST, ALT, 감마GTP 수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 조기 간 질환 발견에 유리합니다.
- 생활습관 기록: 음주량, 식사 패턴, 운동량을 기록하면 간 건강 관리에 도움 됩니다.
결론
AST, ALT, 감마GTP는 간 건강을 평가하는 필수 지표이며, 각각 의미와 정상 범위가 다릅니다. 수치 상승 정도와 패턴, 연령·성별 참고치를 함께 고려하면 보다 정확한 건강 판단이 가능합니다. 약간 상승한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재검사로 관리할 수 있고, 현저하게 높다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간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여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책특권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검진 결과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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