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서비스 유료화 성공한 미국 소프트웨어 관련주 TOP 5 (MS, 어도비, 세일즈포스)

최근 주식 시장의 화두는 “AI가 실제로 돈이 되는가?”입니다. 2023년이 AI에 대한 ‘기대감’의 해였다면, 2024년과 2025년은 실질적인 매출 성과(Monetization)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코파일럿(Copilot)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AI 유료화에 성공한 미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화 성공한 미국 소프트웨어 관련주 TOP 5 (MS, 어도비,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화 성공한 미국 소프트웨어 관련주 TOP 5 (MS, 어도비, 세일즈포스) : AI이미지

1.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실제로 AI로 돈을 버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대장주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AI 매출 기여도를 증명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서비스나우 (ServiceNow, NOW): 기업용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인 서비스나우는 AI 도입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우 보조(Now Assist)’라는 AI 기능을 출시하며 신규 계약 가치가 급증했습니다.
  • 팔란티어 (Palantir Technologies, PLR):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출시한 이후 미국 내 상업 부문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군사용뿐만 아니라 기업용 AI 솔루션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 오라클 (Oracle, ORCL): 클라우드 인프라(OCI)에 AI 수요가 몰리면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2. 어도비(Adobe)와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AI 성과: 수치로 보는 진실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은 과연 기존 강자들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느냐는 것입니다.

어도비 (Adobe)

어도비는 생성형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통합했습니다.

  • 수치적 성과: 파이어플라이 출시 이후 생성된 이미지가 수십억 건을 돌파했으며, 이를 포함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하는 유입 경로가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세일즈포스 (Salesforce)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Einstein) 1 플랫폼’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 수치적 성과: 최근 분기 실적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상위 10대 계약 중 대부분이 AI 관련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AI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매출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습니다.

3. 기업용 AI 챗봇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는?

현재 기업용 AI 챗봇 및 비서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단연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윈도우와 오피스(365)라는 강력한 운영체제 점유율 덕분입니다.

하지만 ‘특화된 영역’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고객 응대(CS) 부문: 세일즈포스젠데스크(Zendesk)가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 협업 도구 부문: 슬랙(Slack) 내에 통합된 AI 비서 기능이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부문: 팔란티어가 복잡한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AI 챗봇 영역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4. AI 도입 비용 vs 매출 성장: 배보다 배꼽이 더 클까?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AI 서버(GPU) 비용이 너무 비싸서 이익이 남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마진율을 보면 낙관적인 신호가 보입니다.

구분초기 도입 단계 (2023)성숙화 단계 (2024~현재)
비용(CAPEX)GPU 확보 및 인프라 구축으로 급증모델 경량화 및 효율화로 비용 최적화 진행
매출 성장기대감 위주, 무료 베타 테스트유료 구독 모델 안착 및 ARPU 상승
수익성영업이익률 일시 정체AI 기능이 포함된 고단가 요금제로 마진 개선

결론적으로, 초기에는 컴퓨팅 비용 지출이 컸으나, 현재는 매출 성장 폭이 비용 증가분을 상회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자체 모델이 아닌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제공 모델은 자본 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익성이 높게 나타납니다.


5. AI 덕분에 구독료 인상 명분이 생겼나?

네, 명확합니다. SaaS 기업들에 AI는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핑계’이자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입니다.

  • 업셀링(Up-selling): 기존 월 30달러 요금제를 쓰던 사용자가 AI 기능을 쓰기 위해 월 50달러 요금제로 변경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생산성 입증: “AI를 쓰면 직원의 업무 시간을 매주 5시간 줄여준다”는 논리는 기업 구매 담당자들에게 가격 인상을 수용하게 만드는 강력한 명분이 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 코파일럿 도입을 위해 사용자당 월 30달러의 추가 요금을 책정한 것은 업계의 표준(Standard)이 되었으며, 다른 기업들도 이를 기준으로 가격 체계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6. 결론: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기존에 이미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가 붙어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1. 플랫폼 파워: MSFT, GOOGL
  2. 특화 솔루션: NOW(워크플로우), CRM(고객관리), ADBE(콘텐츠 제작)
  3. 데이터 인프라: PLTR, SNOW

이들 기업은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실적으로 본질적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면책특권: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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