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부터 2023년까지의 짜장면 가격의 변화로 본 물가 상승률

짜장면은 과거 졸업식이나, 입학식, 그리고 이삿날 등 먹던 음식으로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남녀노소 즐기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0년부터 2023년 까지 53년간의 짜장면 가격에 관련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소개를 해드리고, 짜장면 가격과 물가 상승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53년간의 짜장면 가격에 대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의 짜장면의 시작

짜장면은 1800년대 말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 산둥반도의 노동자들이 고국의 음식인 ‘작장면(炸醬麵)’을 재현해 먹던 것에서부터 출발했다는 설이 있기에, 국내 짜장면의 시초를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19세기에서 20세기의 짜장면은 지금의 검은색 짜장면이 아닌 하얀색의 짜장면이 주를 이뤘는데, 1960년 대 한국식 춘장이 개발되면서, 한국식 중국음식이라는 짜장면이 등장하게 됐다고 합니다.

1970년대 대한민국 사회는 급격한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조리 시간이 짧고 배달이 쉽다는 장점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짜장면이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70년부터 2023년 까지의 짜장면 가격

연도	지수	가격	연도	지수	가격
1970년	1.89	100원	1999년	49.46	2,533원
1975년	2.89	138원	2000년	50.16	2,533원
1976년	3.19	151원	2001년	50.79	2,583원
1977년	4.08	194원	2002년	53.79	2,917원
1978년	4.28	203원	2003년	59.41	3,083원
1979년	5.82	277원	2004년	60.81	3,222원
1980년	7.29	348원	2005년	61.07	3,222원
1981년	9.86	470원	2006년	61.87	3,264원
1982년	11.05	529원	2007년	64.18	3,386원
1983년	11.02	528원	2008년	72.58	3,829원
1984년	11.91	572원	2009년	73.85	3,896원
1985년	12.88	616원	2010년	74.77	3,945원
1986년	13.48	647원	2011년	80.00	4,220원
1987년	14.12	676원	2012년	80.94	4,270원
1988년	15.88	759원	2013년	82.35	4,345원
1989년	18.78	899원	2014년	83.40	4,400원
1990년	22.72	1,073원	2015년	85.70	4,522원
1991년	27.51	1,299원	2016년	88.11	4,649원
1992년	30.73	1,450원	2017년	90.93	4,798원
1993년	33.23	1,569원	2018년	94.98	5,011원
1994년	36.64	1,734원	2019년	98.59	5,201원
1995년	39.06	2,176원	2020년	100.00	5,276원
1996년	42.46	2,279원	2021년	103.07	5,438원
1997년	44.95	2,500원	2022년	114.20	6,025원
1998년	51.27	2,500원	2023년	120.57	6,361원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70년의 짜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00원이었다고 합니다.

이 후 1990년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1,073원으로 처음으로 1,000원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20년간 약 11배가 오른 셈입니다.

5년 뒤인 1995년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2,176원으로 2천원이 넘어섰고, 2003년 3,083원으로 3천원이 넘어섰습니다.

2011년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4,220원으로 4천원대에 접어 들었으며, 2018년 5,011원으로 처음으로 5천원이 넘어섰습니다.

2022년 6천원을 돌파한 짜장면의 가격은 2023년 평균 6,361원으로 1970년 이래 53년 동안 63배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짜장면 가격을 상승 시키는 물가 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