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23년이 끝나지 않은 9월 11일 인 현 시점에서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중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인원 한남과 함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한남더힐은 2011년 입주를 시작하여, 12년 차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남더힐 100평형이 2023년 3월 110억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남더힐은 2022년 5월에 11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동일한 가격대에 거래가 됐는데, 부동산 경기가 활황세를 이뤘던 2021년에 100평형이 70~80억 원에 거래 된 것에 비해 하락장인 최근에도 가격세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최고가 아파트로 선정된 110억 원 짜리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아파트는 어떤 특징이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위치 정보
한남더힐은 한강진역과 옥수역, 한남역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나 도보로 1.2~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세권이라 보기는 힘듭니다.
주변에 각국의 대사관들이 위치하고 있고, 유엔빌리지 뒤편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옛날부터 이 지역은 부촌의 지역이었습니다.
한남더힐의 가장 큰 평형대인 100평 형대라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지만, 평형대별 평균적인 가격대는 근처에 위치한 나인원한남이 지어진이 오래되지 않은 신축이라서 더 가격은 높습니다.
다만 지리적인 위치로는 한강과 인접해 있는 한남더힐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 놀거리와 역세권이 중요하다면, 나인원한남이 더 살기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정보
한남더힐은 총 600세대로 32개동이 있습니다.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동이 많은 편인데, 최고층이 12층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낮게 지어진 아파트이다 보니 동수가 많습니다.
최고층이 12층이지만, 보통은 6층에서 9층까지 이뤄진 동들이 많아서 거주성에 쾌적함을 따라올 만한 아파트가 전국에서 나인원한남 정도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승인일은 2011년 1월 07일에 총 주차대수는 1732대로 세대당 2.88대로 최고급 아파트에 비해서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지어진지가 12년차에 접어드는 곳이다 보니, 나인원한남의 4.67대보다는 적게 느껴집니다.
한남더힐의 용적률은 120%, 건폐율은 29% 밖에 되지 않아서, 쾌적한 주거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한남더힐의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함께 지었으며,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810, 도로명으로는 독서당로 11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대는 상당히 다양한데, 87A㎡, 87B㎡, 215A1㎡, 246A1㎡, 268A1㎡, 284TOb㎡, 302TA㎡, 302TEc㎡, 303TB㎡, 330A㎡, 331B㎡, 332PEa㎡, 332PEb㎡ 가 있습니다.
실거래 현황
한남더힐 아파트 100평형의 경우 2014년 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60억 원대에서 80억 원대의 박스권을 형성했습니다.
2021년 아파트 대상승장에서도 가격은 거의 오른 것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 110억 원에 거래가 되고, 2023년에도 110억 원에 거래가 되서, 2021년 대상승장때 오르지 못한 시세를 뿜어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인원한남의 100평과 101평 거래가 2021년 84억 원에 거래가 되고, 75평형의 매매가 2022년 94억 5천만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나인원한남의 가격이 조금 더 비싼 점을 감안하면, 110억 원의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전월세 거래 현황
한남더힐 100평형대의 세대 수는 총 36세대입니다.
12년간 전월세 거래 건수가 단 3건에 불과합니다.
월세는 2017년 12월에 보증금 2억 원, 월세 1,400만 원에 거래된 적이 있고, 2020년 10월에는 보증금 33억 원, 월세 200만 원에 거래되며, 월세 실거래는 단 2건이 거래되어 있습니다.
전세의 경우 2021년 11월 50억 5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실거래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남더힐의 성격은 워낙 고가이다 보니, 투자 목적으로 구매해서 전월세를 주는 개념이 아닌, 슈퍼리치인 매매자가 직접 살기 위해서 매수하는 것이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전망 및 투자가치는?
한남더힐의 가장 작은 평형대인 26평의 실거래가는 약 30억 원 정도이고, 전세가는 약 15억 원 정도입니다.
전세율이 50%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이렇게 전 월세 갭의 차이가 큰 아파트나 부동산은 투자 가치가 좋다고 볼 수 없는 상품입니다.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보기 위한 상품이 아닌, 최소 자산 300억 원 이상의 슈퍼리치가 모여 살 수 있는 거주지로써의 상품으로 봐야 할 듯 합니다.
한남더힐은 과거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처럼, 사실상 슈퍼리치 아파트의 시작인 셈이기 때문에, 그 상징성으로 꾸준히 최고급 아파트의 명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워팰리스가 2000년 초에 건축 되어 20년이 지난 시점에도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이고, 가격대 또한 높기 때문에, 2010년대 지어진 최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한남더힐도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 100억 원이 넘는 가격대는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