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태양을 배웅하기 위해 강릉과 속초로 향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 꽉 막힌 도로 위에서의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되겠죠.
오늘은 2025년 12월 31일 실시간 교통량 예측부터 강릉·속초행 고속도로 정체 시간대, 그리고 현지인만 아는 우회 국도와 대안 주차장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완벽한 연말 일몰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1. 2025년 12월 31일 고속도로 정체 시작 및 피크 시간 예측

2025년 12월 31일은 수요일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연차를 활용한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와 조기 퇴근 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맞물려 고속도로는 주말 이상의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행선: 서울 → 강릉/속초 방향]
- 정체 시작 (오전 10시 ~ 오후 1시): 영동고속도로 여주 분기점과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IC 인근에서 소통량이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 최악의 피크 (오후 2시 ~ 오후 6시): 이 시간대 출발은 가장 위험합니다. 평소 서울-강릉 기준 3시간 내외 소요되던 거리가 최대 6~7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골든타임 추천: * 새벽 출발: 오전 6시 이전에 수도권을 벗어나면 정체 없이 오전 중 강원도에 도착해 여유로운 점심 식사가 가능합니다.
- 심야 출발: 차라리 30일 밤이나 31일 오전 1시~2시 사이에 출발하여 현지에서 차박이나 숙소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팁]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로드플러스)’ 앱을 통해 노선별 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특히 ‘호법 분기점’, ‘신갈 분기점’, ‘내린천 휴게소’ 부근의 차량 흐름이 전체 이동 시간을 결정하는 지표가 됩니다.
2. 주요 명소별 주차 전쟁 필승법: 만차 시 대안 주차장
강릉 정동진이나 속초 영금정 같은 초유명 명소는 오후 3시가 되면 이미 주차 공간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아래 대안 장소를 공략하세요.
강릉 정동진 및 경포대 주변
- 정동초등학교 인근 및 강동면사무소: 정동진역 광장 주차장이 만차라면 조금 떨어진 학교 주변 공터나 면사무소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약 10~15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일몰 후 탈출 시에는 메인 도로 정체를 피할 수 있어 훨씬 빠릅니다.
- 등명낙가사 주차장: 정동진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상대적으로 한적합니다. 이곳에 주차 후 ‘바다부채길’ 산책로를 이용해 이동하면 환상적인 해안 절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강릉 올림픽파크 주차장: 경포대 일대가 마비될 경우, 시내권인 올림픽파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택시나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속초 영금정 및 속초해수욕장
- 외옹치항 주차장: 속초해수욕장 메인 주차장이 꽉 찼을 때 최고의 대안입니다. ‘외옹치 바다향기로’ 데크길을 따라 15분 정도만 걸으면 속초해수욕장의 대관람차와 일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공터: 영금정이나 동명항 주변 주차장은 진입 자체가 어렵습니다. 조금 더 안쪽에 있는 크루즈터미널 인근의 넓은 부지를 공략해 보세요.
- 청초호 엑스포 공원 주차장: 시내 중심가에 있지만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이곳에 주차 후 도보로 속초 시내 맛집을 들렀다가 해변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3. 교통 체증의 해방구: 셔틀버스 운영 정보
지자체에서는 일몰·일출 시즌의 살인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 수송 대책을 마련합니다. 2025년에도 다음과 같은 운영이 예상됩니다.
- 강릉시 (강릉역/터미널 ↔ 주요 해변): KTX 강릉역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을 위해 정동진역, 경포해변, 안목 커피거리를 순환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집중 배차합니다. 자차보다 KTX와 셔틀버스의 조합이 시간을 2배 이상 절약해 줍니다.
- 속초시 (시외버스터미널 ↔ 속초해수욕장): 주요 환승 거점에서 해변까지 연결하는 셔틀이 운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속초는 시내 도로가 좁아 정체가 심하므로 셔틀 이용이 훨씬 유리합니다.
- 이용 팁: 셔틀버스 배차 간격은 보통 20~30분이지만, 당일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강릉시청/속초시청 공식 페이스북이나 홈페이지의 ‘연말 특별 교통 대책’ 공고문을 당일 아침에 꼭 확인하세요.
4. 내비게이션 ‘빨간 불’일 때: 베테랑의 우회 국도 경로
내비게이션이 고속도로 위에서 1시간 이상 정체를 예고한다면, 과감하게 국도로 내려오는 것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정체 시 (6번, 42번 국도)
- 6번 국도 (양평-횡성-평창):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구간이 막힐 때 유용합니다. 양평의 경치를 즐기며 이동할 수 있지만, 신호등이 많으므로 정체 길이가 10km 이상일 때만 선택하세요.
- 42번 국도 (원주-정선-강릉): 원주 인근에서 고속도로 소통이 마비될 때 추천합니다. 정선을 거쳐 강릉으로 들어가는 길은 산세가 험하지만, 정체 스트레스는 현저히 적습니다. 특히 ‘문치재’나 ‘백봉령’ 구간의 설경은 덤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시 (44번 국도)
- 44번 국도 (인제-설악산-양양): 홍천 이후 내린천 주변부터 막히기 시작한다면 인제 방향 44번 국도로 빠지세요.
- 주의사항: 한계령이나 미시령을 넘어야 할 경우, 12월 말 강원도 산간은 갑작스러운 블랙아이스나 폭설이 잦습니다. 윈터 타이어가 아니거나 스노우 체인이 없다면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정체를 견디는 것이 낫습니다.
5. 일몰 후 귀가 전쟁: 가장 덜 막히는 탈출 루트
오후 5시 20분경 해가 완전히 넘어가면 수만 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이때가 가장 위험하고 막히는 골든타임입니다.
- 전략 1: ‘슬로우 엑시트’ (오후 9시 이후 출발) 일몰이 끝난 후 바로 차에 오르지 마세요. 인근 맛집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오후 9시~10시 사이에 출발하면 고속도로 진입 자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전략 2: 7번 국도 북상 후 진입 강릉에서 일몰을 봤다면 강릉 IC로 가지 마세요. 7번 국도를 타고 주문진이나 양양 방향으로 20~30분 북상한 뒤, ‘남양양 IC’나 ‘하조대 IC’를 통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병목 구간을 피하는 고수의 방법입니다.
- 전략 3: 대관령 옛길 활용 영동선 상행선 진입로가 마비되었다면 ‘대관령 옛길’을 통해 강릉 시내를 벗어나세요. 대관령 정상(구 휴게소)까지 국도로 올라간 뒤 횡성이나 원주 부근에서 고속도로 상황을 보고 다시 진입하는 경로를 추천합니다.
면책특권 (Disclaimer)
본 가이드는 과거 5년간의 연말 교통 데이터와 2025년 공휴일 일정을 분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당일 기상 악화(폭설, 강풍), 예기치 못한 사고, 혹은 지자체의 긴급 도로 통제에 따라 실제 교통 상황은 본 예측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실시간 내비게이션(Tmap, 카카오내비 등)을 병행 확인하시고, 겨울철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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