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남 주택 보유 국회의원이 61명(강남·서초·송파)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남은 여전히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선호 1순위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당별 강남 주택 보유 현황과 특징, 그리고 이전 회기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그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강남 주택 보유 의원 61명
2025년 현재 기준으로,
- 전체 국회의원 297명 중 61명(약 20%)이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 가운데 상당수가 다주택자 또는 고가 아파트 소유자로 확인되었으며,
- 여당 의원이 야당보다 더 많은 강남권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2. 정당별 강남 주택 보유 의원 수
조사 결과, 61명(20.4%)의 의원이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본인 혹은 배우자 명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 구분 | 강남 4구 보유 의원 수 | 주요 정당별 비율 |
|---|---|---|
| 국민의힘 | 36명 | 59% |
| 더불어민주당 | 20명 | 33% |
| 개혁신당 | 1명 | 2% |
| 조국혁신당 | 1명 | 2% |
| 전 국회의원(대통령실 등 이동자) | 3명 | 5% |
또한 이 중 17명은 해당 주택을 임대 중이었으며,
- 민주당 의원 20명 중 11명이 임대,
- 국민의힘 의원 36명 중 4명이 임대,
- 전직 의원 2명도 임대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의 강남 보유 비율이 60% 이상으로, 강남권 부동산 집중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송파구 잠실·문정동 등 중대형 아파트 중심의 실거주 성격이 강했습니다.
3. 비주택 건물(상가·빌딩) 보유도 24%
상가나 빌딩 등 비주택 건물을 보유한 의원은 72명(24.08%)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48명은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었으며,
- 35명은 비주택건물 1채 임대,
- 13명은 2채 이상을 임대 중이었습니다.
이는 단순 자가 보유 목적이 아닌, 임대 수익형 부동산 투자 비중이 적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4. 국회의원 평균 부동산 재산 — 19억 5천만 원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부동산 재산은 19억5,000만 원으로, 2024년 기준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4억2,000만 원)의 약 4.6배 수준입니다.
부동산 재산 상위 의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순위 | 의원 | 정당 | 부동산 자산 |
|---|---|---|---|
| 1위 | 박정 | 더불어민주당 | 382억 원 |
| 2위 | 박덕흠 | 국민의힘 | 314억 원 |
| 3위 | 김은혜 | 국민의힘 | 201억 원 |
가장 많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인물은 여당의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총액 382억 원대 부동산 자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서초구 반포·잠원 일대 고급 오피스텔 및 상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 의원은 “개인사업 관련 보유 자산”이라 밝혔으나, 정치권에서는 “강남 부동산 보유의 상징적 인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5. 실거래 시세는 신고가의 2배 수준
경실련은 의원들이 보유한 아파트 251채 중 221채의 시세도 직접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 신고가 평균: 8억 5천만 원
- 현재 시세 평균: 15억 2천만 원
즉, 실제 시세가 신고가의 약 2배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재산 신고 시 시세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6. 이전 회기(21대 국회) 대비 변화
| 구분 | 21대 국회(2021년) | 22대 국회(2025년) | 증감 |
|---|---|---|---|
| 강남권 보유 의원 수 | 54명 | 61명 | +7명 증가 |
| 평균 부동산 자산 | 약 58억 원 | 약 72억 원 | +14억 원 증가 |
| 강남 외 지역 보유 의원 | 118명 | 103명 | -15명 감소 |
📈 강남 주택 보유 의원 수는 오히려 늘어났으며,
부동산 자산 규모 역시 평균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의 ‘강남 선호’는 지속된 셈입니다.
7. 지역별 집중도 — ‘반포·대치·잠실’ 3대 핵심벨트
- 강남구 대치동, 도곡동 : 학군과 브랜드 아파트 중심 (래미안대치팰리스, 도곡렉슬 등)
- 서초구 반포·잠원동 : 재건축 이슈, 고급 주거벨트
- 송파구 잠실동 : 실거주 + 자산가치 상승 기대 복합
특히 대치동·반포동은 국회의원들의 복수 보유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정치인 강남 선호 1순위 ZIP CODE”로 꼽힙니다.
8. 전문가 분석 — “정치인 부동산도 민심 바로미터”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를 두고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자 성향은 단순한 자산관리 차원을 넘어 부동산 정책 신뢰도와 연결되는 지표입니다.
강남권 집중 현상이 계속된다면,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국민적 의심도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정책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었다고 하지만, 정치권 내부에서는 여전히 ‘강남 불패 신화’를 믿는 분위기가 강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7. 결론 — 강남은 여전히 ‘정치적 상징자산’
2025년에도 강남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닌 ‘정치적 상징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당을 막론하고 주요 인사들이 강남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정책’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해석됩니다.
향후 재산공개 시즌마다 반복되는 강남 부동산 논란은, 국회의원의 정책 신뢰도·도덕성·공공성과 직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 요약 정리
- 🏠 강남권 주택 보유 국회의원 : 61명 (전체의 약 20%)
- 💼 1위 부동산 자산 : 박정 의원 382억 원
- ⚖️ 여당(국민의힘) 비율 : 약 62%
- 📈 이전 회기 대비 +7명 증가
- 📍 집중 지역 : 반포·대치·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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