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현재,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단연 2026년 대개편입니다. 단순 암기식 문항에서 사고력을 측정하는 직무 역량 평가로의 전환은 수험 전략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정리한 2026년 대비 9급 공무원 PSAT 전환 및 시험 과목 변경 총정리 가이드입니다.
1. 2026년 9급 국어·영어 개편, PSAT 도입 확정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 9급 공채 시험의 국어와 영어 과목이 ‘직무 역량 중심’으로 전면 개편되는 것은 확정된 사실입니다.
다만, 용어에 주의해야 합니다. 5급이나 7급처럼 명칭을 ‘PSAT(공직적격성평가)’으로 공식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국어·영어 과목 내에서 출제 기조를 PSAT 유형(추론, 자료 해석, 논리적 사고)으로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 국어: 지식형 암기 문항(문법, 한자 등)이 사라지고, 비문학 독해와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형 국어’로 바뀝니다.
- 영어: 문법과 어휘 암기 비중이 대폭 축소되며, 실제 업무 상황에서 필요한 독해와 실용 영어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2. 7급 PSAT보다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는가?
인사혁신처는 9급 수험생의 부담을 고려하여 “7급 PSAT보다는 난이도가 낮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이도 비교 및 특징
- 7급 PSAT: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으로 분리되어 고도의 변별력을 요구합니다.
- 9급 개편안: 7급의 ‘언어논리’ 문항 중 기초적인 추론형 문항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복잡한 계산보다는 글의 핵심 요지를 파악하고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예시 문항을 보면, 기존의 ‘밑줄 친 단어의 맞춤법’을 묻는 방식이 아니라, ‘주어진 공문서 보고서에서 잘못된 정보를 찾는’ 식의 실무 밀착형 문제가 주를 이룹니다.
3. 기존 공시생의 공부 방향: 어떻게 바꿔야 할까?
이미 암기 위주로 공부하던 기존 수험생들은 큰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암기’에서 ‘독해’와 ‘논리’로의 체질 개선입니다.
핵심 전략 3단계
- 국어 – 지식형 공부 과감히 삭제: 지엽적인 맞춤법, 고전 문법, 한자 성어 암기 비중을 줄이세요. 대신 매일 3~5개의 비문학 지문을 분석하며 문장 간의 논리적 연결 고리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영어 – 구문 독해와 실용 어휘 집중: 어려운 단어 암기보다는 문맥을 통해 뜻을 유추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토익(TOEIC) 수준의 실용적인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 기출문제 활용: 아직 9급 PSAT형 기출이 쌓이지 않았으므로, 7급 PSAT 언어논리 중 ‘하(下)’ 난이도 문제와 민간경력자 채용(민경채) PSAT 기출문제를 교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4. 영어와 한국사, 검정제로 완전히 대체되는가?
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9급 국가직/지방직 공채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아직 ‘검정제(토익, 한능검)’로 대체되지 않았습니다.
- 현재 상태: 국어와 영어가 ‘과목 내 개편’ 방식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직접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 주의사항: 7급과 달리 9급은 여전히 국어, 영어, 한국사가 총점에 합산되는 핵심 과목입니다. 단, 영어의 경우 ‘지식형’이 빠지고 ‘능력형’으로 바뀔 뿐입니다. 한국사는 현재의 ‘개항기 이후 비중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평이하게 출제되는 추세입니다.
5. 직렬별 시험 과목 추가 및 폐지 현황
2026년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전문성 강화입니다. 공통 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의 변별력이 낮아지는 만큼, 전공 과목의 중요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 행정직군: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등 전공 과목에서 ‘사례형 문제’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 기술직군: 각 전공 과목의 난이도가 상승하여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과목 변경: 현재까지 발표된 바로는 특정 직렬의 과목 자체가 폐지되거나 추가되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공통 과목의 출제 방식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단, 군무원이나 특정 특수직렬의 경우 별도의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6. 결론: 2026 합격을 위한 마인드셋
이제 9급 시험은 “누가 더 많이 외우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논리적으로 사고하느냐”의 싸움으로 변했습니다.
암기에 자신 있었던 수험생에게는 위기일 수 있지만, 수능 비문학에 강점이 있었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즐기는 수험생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두꺼운 문법책을 덮고, 기본적인 논리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부터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면책특권 (Disclaimer)] 본 포스팅은 인사혁신처의 공식 발표 자료와 2025년 12월 기준의 시험 경향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시험 공고와 세부 시행 계획은 시행처(인사혁신처 및 각 지자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 여러분은 반드시 접수 전 공식 공고문을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정보 활용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필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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