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에서 가장 싼 값에 팔린 아파트는 13평짜리가 630만원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태양 아파트로 알려졌습니다.
13채가 동시에 거래된 것으로 미루어, 인근 산업단지에 입주한 공장에서 근로자 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값이 10억 원에 이르는 시대에 서울 아파트 가격의 0.6%의 돈만 있으면 아파트 한채를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파트 실거래 사이트인 아실과 네이버 부동산에서는 태양아파트가 용기 아파트로 표기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전국 최저가 아파트로 선정된 630만원 짜리 전북 익산의 태양 아파트는 어떤 특징이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태양아파트 위치 정보
전국 최저가 아파트인 태양아파트는 전북 익산시 낭산면 미륵사지로 948, 지번으로는 용기리 1150-5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용기 아파트라는 다른 이름으로 올라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방에 소도라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상한방면 3080975 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호남고속선이 지나가고 있어서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허허벌판에 위치한 아파트인데, 주변에 익산제3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서 산업단지의 근로자들 용 아파트로 회사에서 매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정보
총 2개동 130세대의 용기 아파트는 5층 짜리 아파트로, 사용승인일은 1991년 09월 04일입니다.
개별난방,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평형대는 43B㎡, 43A㎡ 2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학군정보는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구평리 598-1에 위치한 용성초등학교로 배정받게 되는데, 태양아파트에서 용성초까지 도보로 25분 정도가 소요되어 꽤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합니다.
전월세 거래 현황
단지 수도 130세대로 적은 편이고, 위치가 좋은 곳이 아니다 보니, 최근 10여년간 전세 거래건은 2건이고, 월세 거래건수는 1건입니다.
2021년 10월 14일 2동 3층의 매물이 보증금 800만원에 월세 5만원으로 거래된 적이 있습니다.
2011년 5월 18일에는 전세 1,000만원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기록한 적이 있고, 같은 해 17일에는 전세 6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습니다.
10년이 훌쩍 지난 시점에서의 매매가가 630만원임을 감안하면, 시세 상승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곳이라 보면 될 듯 합니다.
실거래 현황
2011년까지 4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태양아파트는 2017년 3,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합니다.
이 후 간간이 1,000만 원대를 넘는 매매가를 기록했지만, 600만원대의 거래가도 있는 등 들쑥날쑥한 거래가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공장에서 대량으로 매입할 때는 600만원대로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고, 개인간의 거래일 때는 1,000만원 이상의 거래가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용기리 태양아파트 전망 및 투자가치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630만원의 가격은 회사에서 직거래로 대량 거래했기에 가능한 가격대라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1,0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매매가 예상이 되서, 등기비용이나 세금 등을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인구수가 감소함에 있어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부동산 격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저라면 투자를 할 생각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월세 매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익형으로 투자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근처에 공단에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직접 생활하면서 사용할 용도가 아니라면, 아무리 전국 최저가 아파트라 할지라도 투자의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